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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왕' 망고식스 강훈 대표, 회사 운영난으로 월세 원룸서 '자살'


입력 2017.07.25 12:34 수정 2017.07.25 12:38        박창진 기자
ⓒ사진=회사 홈페이지 캡쳐

프랜차이즈 브랜드 망고식스를 설립한 강훈(49)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사망했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강훈 대표가 전날 오후 5시 46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원룸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혀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회사 직원은 망고식스 강훈 대표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자택을 찾았다가 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다.

더욱이 이날 숨진 망고식스 강훈 대표가 발견된 집도 최근 이사한 월세 원룸으로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으로 봤을 때 타살 혐의점은 없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훈 대표는 커피전문점 1세대 경영인으로 성공 신화를 창출했던 망고식스 강훈 대표는 과거 1998년 커피전문점 할리스의 공동창업로 유명하다.

이어 2010년 카페베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 성장을 이끌며 업계에선 ‘커피왕’으로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2010년에는 KH컴퍼니를 세워 이듬해 디저트전문점 망고식스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커피식스와 쥬스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을 인수해 눈길을 끌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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