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전수검사 결과 49개 농장 '부적합' 판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계란 관련 산란계 농장 1239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1190개 농장이 적합하고, 49개 농장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부적합으로 판정된 49개 농장 가운데 63.3%인 31개 농장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부적합 판명을 받은 농장의 계란을 전량 회수조치 및 폐기조치 하고, 향후 2주 간격으로 6개월간 추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농장에서 출하된 산란 노계로 생산한 닭고기와 가공식품도 추가로 수거해 검사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적합판정을 받은 1190개 농가의 계란은 즉시 시중유통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DJ추도식 참석한 문 대통령 "한반도 문제 해결 주인은 우리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 추도사에서 "외교안보 상황이 다시 엄중해진 지금, 저는 김 전 대통령의 영전과 자랑스러운 민주정부의 전통 앞에서 다짐한다"며 "안보와 평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평화를 지키는 안보를 넘어 평화를 만드는 안보로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 번영을 이뤄가겠다"며 "국민통합과 적폐청산,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의 과제도 민주정부의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온 힘을 다해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정경두 합참의장 임명…23년만에 공군 출신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정경두 합참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양호 전 합참의장(1993∼1994년 재임) 이후 23년 만에 첫 공군 출신이 합참의장이 탄생하게 됐다. 한편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 합참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끝낸 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여야 의원들은 종합의견에서 "후보자는 합동참모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공직후보자로서 요구되는 도덕성 측면에서의 특별한 흠결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철원 육군부대서 'K-9' 폭발사고…1명 사망·6명 부상
18일 오후 3시 19분께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어 군 헬기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가운데 1명이 후송 중 사망했다. 이날 부대에서는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이 진행됐으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내달 15일부터 25% 요금할인 시행…일단 신규 가입자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9월 15일부터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제도'에 따른 요금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상향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금할인율 상향 공문을 이동통신 3사에 발송했다. 다만 25% 요금할인은 신규 가입자에게 우선 적용된다. 기존 20% 요금할인 가입자의 경우에도 25% 요금할인 가입 대상에 해당되지만, 25% 요금할인을 받으려면 개별적으로 통신사에 신청해 재약정을 해야하며 기존 약정 해지에 따른 위약금도 발생할 수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러…사망자 13명 포함 100여명 부상
17일(현지시간) 오후 5시 20분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관광지 까딸루냐 광장 인근 람블라스 거리에서 흰색 승합차가 관광객들을 향해 돌진해 13명의 사망자를 포함,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스페인 경찰은 현재 총 3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1명 이상의 추가 용의자가 도주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 뒤를 쫓고 있다. 스페인 경찰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발령했다. 한편, 극단주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