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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폭발물 협박에 심경 글 "법은 당신을 안다"


입력 2017.11.21 16:04 수정 2017.11.22 10:40        부수정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연이은 폭발물 협박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연이은 폭발물 협박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정은지는 2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법은 당신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와 한국 법이 달라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에도, 누군지 알고 있음에도, 벌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계속해서 피해를 주고 있는 범죄자가 하루빨리 잡힐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조치를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번 수고해 주시는 경찰분들, 오늘 와주시고 기다려주신 기자님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JT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신원 미상의 남성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로 전화를 걸어와 "'언터처블' 제작발표회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한이 있다.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행사장에 있던 사람들을 밖으로 내보냈으며,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행사장 내부를 수색했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지가 속한 에이핑크는 최근 참여하는 행사마다 폭발물 협박을 당하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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