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수능 정답 발표…올해는 오류 없나

이선민 기자

입력 2017.12.04 09:50  수정 2017.12.04 10:25

사회탐구영역 ‘생활과윤리 18번’에 이의제기 269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정답이 4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사회탐구영역 ‘생활과윤리 18번’에 이의제기 269건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정답이 오늘 오후 5시에 발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이의심사위원회를 열어 2018학년도 수능의 최종 정답을 확정한 뒤 오후 5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가원은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내 전용게시판을 통해 이의 신청을 받았다. 올해 접수된 이의신청은 978건으로 지난해보다 48% 늘어났다. 이는 2015학년도 1338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사회탐구영역의 생활과 윤리 과목 18번 문제에만 269건의 이의제기가 있었다. 전체 이의 신청의 1/4에 해당하는 양이다.

18번 문제는 해외 원조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묻는 문제인데, 평가원은 ‘정의론’으로 유명한 미국 철학자 존 롤스의 입장으로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3번 선택지가 정답으로 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의제기자들은 롤스가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질서 정연한 국가라면 원조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3번 선택지 역시 틀리다고 말하고 있다. 즉 18번 문제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이의신청이 집중됐다고 해서 반드시 출제오류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15학년도 수능에서 영어와 생명과학에 각각 1문항씩 출제오류가 있었고, 2017학년도 수능에서도 한국사와 물리에서 각각 1문항씩 출제오류가 발생하는 등 1994년 수능 도입 이후 발생한 출제오류 8문항 중 4문항이 최근에 발생했다.

평가원은 올해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도 지구과학과 직업탐구 영역에서 두 문제의 출제오류를 내 공신력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이에 입시 관계자들은 올해 수능의 출제 오류 유무에 날을 세우고 있다.

2018학년도 수능의 공식적인 성적표는 오는 12일 학생들에게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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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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