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판문점 핫라인 이틀째 업무 마감…회담 논의는 '아직'

北, 오후 4시 30분께 "오늘 업무 마감…알려줄 내용 있으면 통보하겠다"

남북 판문점 연락채널이 재가동된 지 이틀째인 4일, 남북회담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업무가 종료됐다.(자료사진) ⓒ통일부

北, 오후 4시 30분께 "오늘 업무 마감…알려줄 내용 있으면 통보하겠다"

남북 판문점 연락채널이 재가동된 지 이틀째인 4일, 남북회담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업무가 종료됐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북측 판문점 연락관과 접촉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4시께 우리측이 북측과 통화할 때 북측이 '알려줄 내용이 있으면 통보하겠다'고 했고, 이어 오후 4시 30분께 북측이 우리측에 '오늘 업무를 마감하자'고 해 오늘 업무는 종료됐다"고 말했다.

남북회담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북측 판문점 연락관과 전화 통화를 교환한 뒤, 본격적인 회담 실무 작업을 예고했으나 북측으로부터 아직 관련한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남북 판문점 연락채널이 재가동된 지 이틀째인 4일, 남북회담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업무가 종료됐다.(자료사진)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