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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각 부처 감사관에 공직사회 공정성·청렴성 강조


입력 2018.01.31 11:00 수정 2018.01.31 10:50        이선민 기자

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 개최…공직복무관리 추진방향 시달

정부가 문재인 정부 2년차를 맞아 각 부처의 감사관들을 중심으로 공직사회의 공정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 개최…공직복무관리 추진방향 시달

정부가 문재인 정부 2년차를 맞아 각 부처의 감사관들을 중심으로 공직사회의 공정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31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45개 중앙행정기관의 감사관회의가 개최됐다.

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올해 정부업무보고도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등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이고 안전한 개최와 함께 6월에 있을 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직자에 대한 엄정한 복무관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갑질・채용비리 등의 관행적 부조리를 일소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서 손상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데 진심을 다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2018년도 공직복무관리 중점 추진사항에는 범정부 차원의 복무기강・보안관리・비상대응태세 점검활동을 강화하여 공직자들이 정책성과 도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업무분위기를 조성할 것과 부처간 정책조율을 강화하고, 부처간 엇박자・칸막이 등 정책혼선 발생을 예방할 것 등이 포함됐다.

또한 공직사회 청렴·윤리제도 개선 등 자정노력을 강화하고 구조적・관행적 비위를 엄단하여 공정·청렴한 공직사회 구현할 것,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하여 공명선거 기반 조성 할 것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 확대 및 고충처리 지원 강화를 통해 공직사회에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홍 실장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각 부처 감사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맡은 바 임무에 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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