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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동 싱크홀, "안전진단 한 달 넘게 걸린다"…'귀가 공포' 여전


입력 2018.08.31 13:37 수정 2018.08.31 13:48        문지훈 기자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가산동의 한 아파트단지에 발생한 '싱크홀'로 약 150명의 주민들이 긴급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31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단지 근처 도로에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단지와 공장 사이 도로가 내려앉은 해당 싱크홀로 주차장 일부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해당 단지에 거주하는 주민 150명은 긴급대피해 가산동 주민센터로 대피했다.

150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은 가산동 싱크홀은 토사 유출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수권 동양미래대학 건축과 교수는 현장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지하 터파기 공사에 앞서 만든 흙막이가 무너진 게 원인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산동 '싱크홀' 사태로 긴급대피한 주민 150명에 대해서는 곧 귀가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파트 전체에 대한 안전진단은 1~2달 가량 후에야 완전히 마무리될 거란 전언에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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