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시신 수습 지속中"…동일본지진 방불 재난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로 인한 희생자 수 1000명을 넘어섰다. 7년 전 동일본 대지진의 악몽이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로 재현되고 있다.
1일(한국시각) 다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있었던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여파로 현재까지 12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는 규모 7.5 수준의 강진과 쓰나미가 잇따라 덮치면서 피해를 발생시켰다.
특히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희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현지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추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견될 수 있다는 후문이다. 관련해 당국은 희생자 수가 수천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은 상황이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는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를 중심으로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동아시아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시 일본에서는 지진으로 1만 50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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