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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3명… 제주도 입도 후 72명 접촉


입력 2020.06.19 20:01 수정 2020.06.19 20:01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3명이 제주도 입도 후 72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3명이 제주도 입도 후 72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3명이 제주도 입도 후 72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된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3명과 같은 제주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54명을 확인해 자가격리하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공항 도착장 직원 1명과 제주공항 검사 후 임시 숙소까지 이동을 담당했던 학교 버스 기사 1명, 임시 숙소 직원 1명, 함께 입국한 학생 15명 등 모두 18명을 접촉자로 확인해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도에 따르면 이들 3명은 다른 방글라데시 유학생 등과 함께 전날 오전 5시32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대한항공 KE9656 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김포공항에서 항공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들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은 전날 낮 12시52분 제주공항에 도착한 티웨이 TW713편, 나머지 2명은 오후 1시44분에 착륙한 제주항공 7C117편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제주 도착 직후 제주공항에 있는 선별진료소로 곧바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도는 이들 코로나19 확진자가 입도 과정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이들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3명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때 탑승한 항공편을 함께 이용했던 다른 내·외국인 탑승객 6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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