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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엄마와 쌍둥이 자녀, 극단적 선택 시도


입력 2020.10.30 18:04 수정 2020.10.30 20:41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병원으로 이송...“의식불명, 위독한 상황”

경찰서 전경. ⓒ 연합뉴스 경찰서 전경. ⓒ 연합뉴스

인천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쌍둥이 남매가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A(39·여)씨와 그의 쌍둥이 남매(8)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A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아파트 안방에서 남매와 함께 쓰러져있었다.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 1장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 없는점, 문자 메시지 등을 근거로 A씨가 자녀들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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