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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국서 승인 가능성↑…정부 1천만명 분 계약 마쳐


입력 2020.12.19 21:22 수정 2020.12.19 21:22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국서 이달 28·29일께 승인 가능성

정부 "백신 도입 2~3월에 하겠다는 내용 회의록으로 확인"

(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달 28일 또는 29일에 사용승인될 수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옥스퍼드대가 오는 21일 임상시험 최종 자료를 제출하면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28, 29일께 사용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미국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일반 냉장고에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미 인도에서 이 백신을 5천만 접종분(도즈) 만큼 생산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와 1천만 명분(2천만 접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부는 19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을 2~3월에 하겠다는 내용을 회의록 등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기자단에게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2~3월 도입한다는 내용은 양자회의 후 아스트라제네카 측에서 회의록 등으로 확인해 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제 백신협약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글로벌 기업을 통해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업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모더나 1000만명분, 얀센 400만명분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는 구매계약서 체결을 완료한 상태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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