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과 서울시가 최근 3년간 2회 이상 학대신고가 들어온 아동에 대해 합동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7일 서울시와 합동으로 최근 3년간 2회 이상 아동학대로 신고된 아동 688명에 대해 합동전수조사를 오는 8일부터 4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동학대예방경찰관(APO), 자치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가정을 방문해 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가족 심층 면담을 진행한다.
학대 피해가 드러난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로 전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피해 아동을 보호시설에 즉시 분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관련 조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