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36명으로 가장 많아…서울·경남 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며 재확산 우려가 나온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74명보다 78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57명(73.0%), 비수도권이 95명(27.0%)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02명, 경남 41명, 인천 19명, 대구 15명, 부산 10명, 강원 9명, 충북 5명, 경북 4명, 울산·전북 각 3명, 충남 2명, 광주·대전·제주 각 1명이다.전날 오후 6시 이후 80명 이상 늘었던 것을 감안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를 살펴보면 사우나 등 단체 시설에서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실제 경남 진주시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9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 울산시 사우나(누적 53명) ▲ 충북 제천시 천수사우나(46명) ▲ 강원 동해시 하나로마트(14명) ▲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2명)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