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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이 김용택 대표·소프라노 박소은, 미얀마 난민에 방역마스크 3만장 기부


입력 2021.04.26 18:24 수정 2021.04.26 18:24        민병무 기자 (min66@dailian.co.kr)

‘미얀마 음악천사’ 소프라노 박소은(가운데) 장신대 외래교수와 팬클럽 ‘천소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윤복(왼쪽) 백룡컴퍼니 대표가 24일 열린 미얀마 민주화 기원 및 시민안전을 위한 방역마스크 전달식에서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 등 미얀마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링크이

소외계층에 대한 마스크 전달 등 사회기부활동을 해온 종합물류 유통업체 링크이와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의 팬클럽 ‘천소은’이 미얀마인들의 방역을 위해 마스크 3만장을 기부했다.

24일 인천 부평구 한국미얀마연대 사무실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에는 링크이 김용택 대표이사, 홍보대사인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 이윤복 백룡컴퍼니 대표 등링크이 임원단이 참석했다.


한국미얀마연대 측에서는 조모아 대표 등 미얀마 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마스크를 전달받았으며, 마스크는 인근 미얀마인이 운영하는 상가, 음식점, 사찰 등과 대구, 창원 등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미얀마인들에게 전달된다.

김용택 링크이 대표이사는 전달식에서 “지구촌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K방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코로나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이들 마스크가 특히 군부쿠데타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수호천사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링크이 홍보대사로 참석한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는 지구촌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최근 자선음악회를 갖는 등 감염병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전달되는 마스크를 통해 감염병 확산의 위기에서 생명을 구하고, 대한민국을 포함한 지구촌의 평화와 번영이 어서 다가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소은 교수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박소은 위로와 응원 독창회’에서 30여명의 미얀마 시민들과 함께 노래해 ‘미얀마의 음악천사’로 불리고 있다.


이날 마스크를 전달받은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는 “김용택 대표와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께서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부해줘 코로나로 고통받는 미얀마의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두분의 우정과 응원의 뜻을 잘 새기고 힘을 모아 반드시 미얀마 민주화를 달성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동안 다양한 사회 기부자선 활동을 펼쳐온 링크이는 올해 초 코로나19의 갑작스러운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수급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 지역의 재일교포 및 조선인학교 등에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하면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도 전북경찰청, 파주보육원, 중국대사관, 영등포구청, 햇살가득요양원, 한국소년보호협회, 가톨릭 수원대교구에 1만~10만장의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범사회적 활동에 적극 나서왔다.

민병무 기자 (min6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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