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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단감염 계속…원어민강사發 발병 75명


입력 2021.06.26 16:26 수정 2021.06.26 18:5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구로역광장에 마련된 외국인 밀집지역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영어 학원 5곳과 관련한 집단감염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는 3개 학원에서 총 53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역학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확진자가 나온 학원이 2개 추가됐고, 확진자는 22명 늘었다.


학원별로 보면 성남시 학원과 관련해 31명, 부천시 학원과 관련해 13명, 고양시 학원 사례에서 21명, 의정부시 학원과 관련해 9명, 또 다른 의정부시 학원과 관련해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개 학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 6명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 주점에서 모임을 가진 이후 수강생과 이들의 가족들에게 감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어민 강사 6명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자체는 해당 강사들이 사적모임 5인 미만 조치를 위반했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의 한 수산업체에서는 지난 22일 이후 근로자 34명과 가족 1명 등 총 3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대전 서구 직장-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수원시 주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이후 이용자와 종사자 등 총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 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035명으로, 이 가운데 1826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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