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화) 코로나19 종합] 신규 확진자 1540명…정부 “국립보건연구원, 백신 국산화 총력 지원”

지역발생 1476명, 해외유입 64명 발생

서울 용산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대로 집계되면서 35일째 네자리 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76명, 해외유입이 64명으로 1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40명 늘어 누적 21만3987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02명→1725명→1776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1540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43만3768명, 2차 접종은 17만3134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881만8828명, 모더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91만759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81명으로 총 18만7523명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2만433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9명이고, 사망자는 9명이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2134명이다.

한편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목표로 임상 3상 시험 효능평가 수행을 위해 지난 8월 5일 국제백신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합성항원)의 면역원성 분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해주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등 보건당국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효과성이 탁월한 국산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해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