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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가게 돌며 현금 훔친 그 놈들, CCTV에 덜미 잡혔다


입력 2021.09.03 05:59 수정 2021.09.03 01:18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부산에서 남성 두 명이 무인 가게에서 돈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젊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포스(point-of-sale; POS)기에 접근해 현금을 훔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두 사람은 거리낌 없이 드라이버를 사용해 포스기를 연 뒤 그 안에 있던 현금을 꺼낸다. 너무 자연스러워 매장 주인으로 보일 정도다.


해당 영상이 게재된 게시물에 따르면 이들은 부산 남천동, 용당동, 용호동 등 총 8곳의 무인가게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다녔다. 게다가 이들 때문에 훼손된 포스기 수리비는 6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 누리꾼은 "과연 이 친구들이 안 잡힐 도주 계획이 있어서 대놓고 절도를 한 걸까요, 아니면 잡혀도 큰 처벌이 없는 걸 알고 대놓고 절도를 한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CCTV 영상을 본 다수의 누리꾼들은 범행을 저지른 남성 두 명이 촉법소년에 해당될 것으로 추측하며 "어려보이는 데 소년법 믿고 저러는 듯" "소년법 폐지하자" "인생에서 가장 순수해야 할 시기에 안타깝다" "저렇게 대놓고 하다니 겁도 없다" "잡아서 제대로 처벌하자" "인생 망치고 있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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