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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감찰부 "이성윤 공소장 유출 의심자, 수원지검 수사팀 중엔 없어"


입력 2021.12.15 16:27 수정 2021.12.15 16:32        이 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전경 ⓒ데일리안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감찰부가 수원지검 수사팀에는 연루 정황이 있지 않다는 취지의 조사 내용을 법무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전날 저녁 수원지검에 감찰 과정에서 확인된 '유출 의심자' 22명 중에 수원지검 수사팀 관계자가 없고 이를 법무부에 보고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9일 대검 감찰부에 공소장 유출 의혹 진상조사 내용을 공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지난 5월12일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이 고검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가운데, 기소 이틀 만에 일부 언론에 공소장 내용이 보도되면서 공소장 유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검 감찰부가 법무부의 지시를 받아 해당 내용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대검 감찰부와 별개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수원지검 수사팀 검사들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대검 서버 등을 압수수색하며 6개월 넘게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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