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내부순한로·강변북로 통행 재개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IC, 반포대로 등 통제
서울시 "한강 수위 5.53m 이하 내려가면 통행 재개"
서울시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일부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시는 25개 자치구에 1개소씩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를 전날에는 3시간 단축 운영하고, 이날은 아예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일찍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시민 이용이 많은 14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오후 1시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서울역광장은 오후 3시부터 문을 연다. 나머지 11개 임시선별진료소는 예정대로 7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통제됐던 서울 시내 주요 도로도 속속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성수JC,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JC,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오전 11시 30분부터 재개됐다.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여의 상·하류IC, 반포대로 잠수교, 노들로 여의상류∼한강대교 등 일부 도로는 아직 통제 중이다.
현재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1만1980㎥, 한강 수위는 6.25m다.
시 관계자는 "팔당댐 방류량과 한강 수위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통제 수위(5.53m) 아래로 내려가면 즉시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