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합특검 현판식 열고 공식 출범…"성역 없이 철저한 수사"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02.25 13:04  수정 2026.02.25 13:04

준비기간 포함 수사 기간 최장 170일

특검팀 현판식 진행 후 입장문 발표

"정치적 중립성·공정성 최대한 인식"

권창영 특별검사가 25일 과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마치고 특검보들과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인욱 기자

2차 종합특검이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특검팀은 앞으로 최대 150일 동안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에서 해소하지 못한 의혹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하겠단 방침이다.


권창영 특별검사는 25일 과천 사무실에서 가진 현판식 이후 입장문 발표를 통해 "저희 특검팀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인식하면서 오로지 법률과 증거가 지시하는 방향에 따라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특검은 "3대 특검이 출범한 이후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부족한 점이 있다는 국민 의사를 반영해 2차 종합 특검이 출범하게 됐다"며 "특검 제도는 헌법을 수호하고 형사사법제도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헌법의 검(劍)"이라고 강조했다.


권 특검은 지난 5일 임명된 이후 20일 간의 수사 준비를 마무리 하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2차 종합특검의 기본 수사 기간은 90일이며 이후 30일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하면 수사 기간은 최장 170일이다.


특검법상 수사 대상은 ▲노상원 수첩 ▲무장 헬기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의혹 등 외환 혐의 ▲20대 대선 전후 허위사실 공표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계엄 동조 ▲김건희 여사의 국정·인사 개입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관련 사건 등 17가지에 달한다.


특검팀의 수사 인력은 특검과 특검보 5명, 파견검사 15명, 특별수사관 100명, 파견공무원 130명 등 최대 251명에 달한다. 이는 역대 특검 중 최대 규모였던 내란특검(267명)에 견주는 메머드급 인력 구성이다.


출범 초 특검팀은 특검보 4명으로 구성된 수사 지휘부를 중심으로 수사에 돌입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권 특검이 요청한 후보자 중 권영빈(60·사법연수원 31기), 김정민(56·군법무관 15회), 김지미(51·사법연수원 37기), 진을종(51·사법연수원 37기) 특검보 등 4명을 임명했다. 나머지 특검보 한 자리는 추후에 추천 및 임명 절차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