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싸이코패스로 판명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3.04 10:21  수정 2026.03.04 10:21

싸이코패스 진단 평가 결과, 싸이코패스 기준에 해당

경찰, 해당 결과 검찰에 송부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지난달 12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일대 모텔에서 약물이 든 음료로 20대 남성 2명을 잇달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씨가 싸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로 판명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씨에 대한 싸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싸이코패스 기준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싸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싸이코패스로 분류하는데 김씨는 이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결과를 이날 검찰에 송부했다.


한편 김씨는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잇달아 숨지게 한 혐의(살인·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지난 1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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