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한국언론재단에서 한국시민단체협의회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주최해 열린 'NLL과 대한민국을 팔아넘긴 종북매국 정상회담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당은 과감하게 '노무현'과 단절하고 안보정당, 반핵정당, 인권정당으로 새출발하라."
보수시민단체 연합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공동대표 이갑산)과 한국시민단체협의회(공동대표 서경석)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은 단군 이래 최대의 국기문란 반역사건"이라며 "2013년 6월 25일은 6.25남침 63주년으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단군 이래 최대의 치욕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두 단체의 연대활동을 통한 '나라 바로세우기 국민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화록의 내용에는 NLL뿐만이 아닌 '반미종북'적인 내용들로 가득했다"며 "미국을 부정하고 북한을 편드는 것은 물론 행여 김정일의 기분이 상할까 노심초사하며 아첨 모리배나하는 한심한 대화들이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니라 북한 김정일 집단의 충성스런 하인을 뽑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어 "단지 노무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당시 집권했던 정권의 문제"라며 "민주당도 종북매국의 과오로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과감하게 노무현과 단절하고 안보정당, 한핵정당, 자유민주주의 정당, 인권정당으로 새출발하라"고 주문했다.
서경석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는 "노 전 대통령과 김일성이 나눈 내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노 전 대통령이 북한의 잘못은 전혀 지적하지 않고 NLL을 무력화 하고 팔아먹고 굴종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지난날 얼마나 심각한 위기적 상황에 빠졌었는지 절감했다"고 말했다.
서 상임대표는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좌우분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현재 시국과 북한을 보는 상황에서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국가 기강이 무너지고 가치관이 대립되는 위기적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문재인 의원이 '서해 평화 협력 지대 구상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이야 말로 애국시민이 궐기해 나라를 지키고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절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고 모든 힘을 다해 나라를 지키고 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희재 "일부언론, 회담록 찬양으로 국민여론 조작"
이갑산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에는 두 가지 큰 세력이 있다"며 "하나는 갈등을 유발하는 세력이고 하나는 분열을 하는 세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갈등을 유발하는 세력은 서로 견해가 다를 수 있어 다름을 인정하면 통합이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은 종북세력이다. 이 사람들은 타도의 세력이자 치유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상임대표는 "부디 민주당은 갈등을 치유하는 세력이 돼야 한다"며 "분열의 세대로 남으면 종북의 꼬리르 떼지 못한다"고 했다.
최인식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도 "국민들은 통일이 가까워왔음을 알고 진지하게 고민을 하는데 정치권은 NLL을 놓고 정쟁을 일삼고 있다"며 "그런 과정에서 전직 대통령이 종북의 종합선물세트같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욱 환경단체협의회 상임고문도 "많은 분노와 수치를 느꼈다"며 "우리 국토를 넘기는 민감한 문제에 민주당이 납득이 안 되는 변명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희재 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도 "회담록 공개 이후 일부 언론들이 노 전 대통령의 역적 행위를 찬양하는 기사 등으로 말장난을 하면서 국민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며 "순식간에 여론이 넘어가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했다.
이들은 "목숨 바쳐 나라 지킨 젊은 용사 통곡한다", "NLL과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종북세력을 규탄하라", "종북 매국 세력 척결하고 대한민국 사수하자"고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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