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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 친오빠 사망 소식에 오열 “공연 때문에 못 가”


입력 2013.07.15 08:44 수정 2013.08.29 01:17        이선영 넷포터
라리사 친오빠가 사망했다. ⓒ 극단수유동사람들
지난 8일 연극 ‘개인교수’ 제작발표회 연습을 하던 중 미수다 출신 라리사에게 한통의 비보가 날아왔다.

라리사의 친오빠인 이쿼르(igor)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다. 대한민국에서 연기자로 성공하길 누구보다 응원해줬던 오빠였기에 그 슬픔이 컸는지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극장 안은 한바탕 눈물바다가 됐다.

라리사는 “오빠의 사망소식에 멘붕 상태로 지낸다. 공연을 시작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로 갈수도 없어 더욱 슬프다”며 “오빠도 저 세상에서 날 진심으로 응원해 주며 공연을 보고 계실 거다. 사실은 개막일인 12일 공연을 보러 한국에 오기로 돼있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빠 이쿼르는 라리사의 연극 출연에 대한 가족들의 반대를 설득해준 든든한 존재였기에 더더욱 슬펐다. 라리사는 12일 첫 공연을 마치고도 1시간가량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라리사는 오빠의 사망 소식에도 불구하고 혼신을 다해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개인교수’에 출연하고 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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