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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시국 미사 박창신 신부 수사 시작


입력 2013.11.26 14:36 수정 2013.11.26 14:44        스팟뉴스팀

보수단체 전주지검에 고발장 접수 시켜

검찰이 시국 미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한 박창신 신부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시국 미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정당화하는 듯 한 발언을 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원로신부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따르면 박 신부가 강론을 하는 과정에서 북한을 옹호하고 발언을 해 국가보안법 등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들어갔다.

고발장을 접수한 것은 한 보수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고발장을 접수시키며 “박 신부가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에서 한 발언은 북한을 두둔하고 일정한 목적의식을 지닌 계획적 발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신부의 발언은 일시적 망언 수준을 넘어서는 명백한 현실적 이적행위이자 반역행위”라면서 “국가보안법과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신부는 지난 22일 군산에 한 성당에서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하며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사건에 대해 북한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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