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맞아 서울시·민간단체 행사 '풍성'

스팟뉴스팀

입력 2014.03.07 15:15  수정 2014.03.07 15:22

'여성 노동자 권리 향상 촉구'부터 '전시 피해자 여성 기금 마련'까지

8일인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매년 3월 8일인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섬유산업 여성노동자 1만5000명이 10시간 노동제 도입, 임금 인상 등 근로환경 개선과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벌인 운동을 기념해 유엔이 지정했다.

이번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시는 7~8일에 걸쳐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시 7일 오후 4시30분 ‘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여성 청소근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지하철 공사 청소 정규직 여성 근로자와 회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고 박원순 시장까지 초청돼 정규직 전환 이후의 일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8일 ‘여성 일자리 생생토크’를 통해 주로 여성 직장인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경력단절, 비정규직, 시간제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단체들도 의미 있는 세계 여성의 날을 보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는 ‘3·8 세계여성의 날 및 나비기금 발족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나비기금은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가 전 세계의 전시 피해여성을 돕기 위해 조성한 기금으로 이날 그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정부로부터 법적 배상을 받게 되면 나비기금에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여성 노동자들은 7일 오후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 ‘106주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노조 내 성 평등 실현 등을 촉구했다.

한편 6일 오후 대구에서는 대구백화점 앞 야외광장에서 ‘점프, 뛰어올라 희망을 찾자’란 주제로 대구경북여성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가두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같은 날 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전시장에서 오는 30일까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준비한 특별전시 ‘보통여성들의 위대한 삶 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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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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