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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한' 김어준, 진도VTS 교신기록 편집 의혹 제기


입력 2014.04.26 15:16 수정 2014.04.26 17:05        스팟뉴스팀

네티즌들 "정당한 의혹제기" vs "구조 끝나고 해도 늦지 않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세월호와 진도관제센터 사이 교신기록이 편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어준 총수는 26일 한겨레TV '김어준KFC'에 나와 "세월호가 진도 관제센터 관할 구역에 진입한 16일 오전 7시부터 침몰 직전인 9시까지 2시간 동안 단 한번의 교신도 없었다"며 "진도 관제센터가 2시간 동안이나 교신을 안 했거나 교신 기록이 편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진도 관제센터는 오전 7시24분 이후 자신들의 관할 구역에 들어온 다른 배들과는 교신을 주고받았으나 유독 세월호와는 교신을 주고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총수는 "세월호가 진도 관제 구역에 진입한 오전 7시8분과 유속이 빠른 구간에서 (이례적으로) 전속력으로 운항했던 오전 7시28분부터 오전 8시 사이, 급격히 방향을 틀었던 오전 8시48분 등 최소한 3번은 교신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선박이 관제센터에 보고하지 않으면 벌금 200만원이라는데 (굳이) 하지 않을 이유가 있나. 선박이 하지 않더라도 관제사가 1~2분 대기 후 반드시 연락을 하기 때문에 교신이 없었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의혹제기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한편 지나친 추측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kim***'는 “또 의혹제기구나”라며 “대국민 슬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 의혹만 제기할 게 아니라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shk1***'는 “이런 의혹제기는 일단 구조가 다 끝나면 해야 한다”며 “아직 시간이 많은데 본질을 흐리는 의견”이라고 올렸다.

반면, 'ever***'는 “정당한 의혹제기”라며 “정부는 사람 살릴 생각 안하고 책임회피만 하고 있다 진실을 밝혀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응원하는 의견도 있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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