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화장품 관리법은 어떻게?
화장품 종류따라 관리법 달라…잘못하면 피부질환 원인
무더운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로 화장품이 변질되기 쉽다. 이에 화장품 종류별 올바른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선 모든 화장품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마개로 잘 막아 공기와 접촉하지 않게 해야한다.
화장품은 개봉하는 순간부터 오염이 시작된다. 주로 햇빛을 받거나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거나, 화장품에 들어간 미생물이 번식하면서 오염된다.
화장품의 종류에 따라서도 보관법이 다르다.
오일제품의 경우에는 빛에 의해 오일 성분이 산화될 수 있으므로 불투명한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C나 레티놀 성분이 들어있다면 빛과 온도에 더 주의해야 한다.
또 오일이나 핸드크림 등은 냉장고에 넣을 경우 온도가 너무 낮아 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화장품 보관의 적정 온도는 섭씨 15도 내외로 알려져 있다.
한편 화장품은 종류에 따라 사용기한에도 차이가 있다.
스킨·로션·에센스·크림 등 기초화장품은 개봉 후 1년 이내, 파우더·아이섀도우·립스틱 등 수분이 없는 제품은 개봉 후 2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마스카라의 경우에는 개봉 후 3개월 이내, 썬크림은 6개월~1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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