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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문제로 부모와 갈등 겪던 여고생 자살


입력 2014.08.09 10:43 수정 2014.08.09 10:47        스팟뉴스팀

정신병원 치료 중 남자친구와의 교제알고 부모가 반대

남자친구 문제로 고민하던 대구의 한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의 한 정신병원에서 과잉행동장애와 정신분열 증세로 지난 4월부터 입원치료를 받아온 A양(18)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남자친구를 사귀었다.

하지만 A양의 부모는 교제를 반대했고, A양은 지난 5일 치아 치료를 위해 잠시 퇴원했다가 남자친구 문제로 부모와 크게 다퉜다.

이후 A양은 지난 8일 오후 11시 43분께 아파트 6층 자신의 방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A양의 남동생은 "누나의 방이 너무 조용해 들어갔더니 창문이 열려있었고 아래를 보니 누나의 팔이 보여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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