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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경찰관, 심야 공원서 하의 벗고 성행위하다가...


입력 2014.09.27 15:21 수정 2014.09.27 15:25        스팟뉴스팀

부천 중동 공원서 애정행각 중 여고생 신고로 붙잡혀

남녀 경찰관이 한밤중 공원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경기경찰청 등에 따르면 부천 원미경찰서 소속 A 경사(여)와 모 지구대 소속 B순경이 지난 24일 새벽 2시 20분께 부천시 중동의 한 공원에서 애정 행위를 하다 한 여고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남녀가 공원에서 성행위를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공원 벤치에서 하의를 내린 채 앉아 있는 이들을 발견했다. 미혼인 이들은 감찰 조사에서 연인 사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저녁 다른 경찰관 2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공원으로 가 애정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공무원 품위 유지 의무를 손상한 것으로 보고 감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징계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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