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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일본 장관 "이승철 입국 거부 독도와 무관”


입력 2014.11.12 16:17 수정 2014.11.12 16:22        스팟뉴스팀

“입관법상 상륙 거부 사유 해당한다” 주장

사진은 지난 8월 14일 가수 이승철과 탈북청년 40명이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방문해 신곡 '그날에'를 열창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 대변인이 가수 이승철의 일본 입국 거부와 관련해 "독도 문제와 무관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 씨와 관련해 "입관법(출입국 관리 및 난민 인정법)상 상륙 거부 사유에 해당했다"며 "독도에서 노래를 불러 발표한 것이나 그런 것과는 관계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법무성이 법령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생각한다"며 독도와 관련없는 다른 이유가 있지만 자세한 이유는 개별적인 사인이고 개인 정보에 해당해 밝힐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이 씨는 일본 일정을 위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을 거절당해 4시간 가량 억류돼 있었고 출국 사무소 측에서는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고 답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씨는 지난 10일 입국 거부와 관련해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건 독도 때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식으로 일본 정부는 보복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에 대한 무례함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화가 많이 났다"고 전했다.

이 씨는 지난 8월 독도에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곡인 '그날에'를 발표한 바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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