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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어머니 차 훔쳐 탄 중학생, 연쇄 추돌 사고


입력 2014.11.25 20:56 수정 2014.11.25 21:00        스팟뉴스팀

"경찰은 나를 잡지 못할 것"이라고 떠들다 손님 신고로 검거

친구 엄마차를 훔쳐 도로를 주행 하던 중 연쇄추돌사고를 일으킨 중학생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5일 차를 몰다 경찰차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 차량)로 중학생 A군(15)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한 주택가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바로 앞에 정차됐던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택시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고로 두 차량에 탑승 중이던 경찰 2명과 택시기사, 손님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A군은 사고 이후 인근의 한 초등학교 앞에 차량을 버리고 성북구의 한 커피숍으로 달아았지만 이곳에서 “경찰차를 치고 도망쳤는데 경찰이 날 잡지 못할 것”이라고 떠들다가 손님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이 운전한 차량은 친구 어머니의 차량으로 밝혀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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