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허경영 “페북 19대 대선출마 공약, 내 것 아니야”


입력 2014.12.05 11:46 수정 2014.12.05 11:52        스팟뉴스팀

허경영 “페이스북 운영하지 않아…도용 의심”

과거 이색 공약 및 음원 '콜미'도 재조명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최근 페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허경영 19대 대선 공약'이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허경영 트위터 캡처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의 ‘19대 대선공약’에 대해 허경영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허 총재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제가 페이스북에 공약을 올려놓은 게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몇 년 전 트위터에서 제 이름을 도용했던 것처럼 누군가가 재미삼아 올린 것 같아 보입니다”며 “참고로 저는 현재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관심이 된 허 총재의 19대 대선 공약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사랑의 열매 1조 기부시 면책), 박근혜 대통령 부정선거 수사(결혼 승낙 시 면책)이나 새누리당 해체 및 지도부 구속(소록도 봉사 5년 시 집행유예)와 같은 다소 황당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어 포퓰리즘을 연상케 하는 ‘결혼 수당 남녀 각 5000만원씩 지급’이라는 공약도 있다. 재혼 시 2분의 1, 삼혼 시 3분의 1을 지급해 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허 총재는 2007년 17대 대선에 출마한 당시에도 ‘결혼수당 남녀 각 5000만원 씩 지급(재혼 제외)’,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70만원 지급’, ‘출산수당 출산 때마다 3000만원씩 지급’, ‘UN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등의 파격적인 공약을 내건 바 있다.

허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과 결혼할 것이라는 주장을 했고, 이에 박 대통령 측으로부터 소송을 받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3년의 징역살이를 살다 2009년에 출소했다.

그는 출소 후, ‘콜미’라는 제목의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 당시 파격적인 가사로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