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새해 다짐 10가지’ 다시금 화제

지난 1일 세계 평화의 날 맞아 '평화' 설파

프란치스코 교황의 새해 다짐 10가지라는 게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방한 당시의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공동취재단

을미년 새해를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이른바 ‘새해 다짐 10가지’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이는 교황이 직접 내세운 새해다짐은 아니지만, 교황의 평소 강론 내용 가운데 새해다짐으로 삼을 만한 10가지를 지난 해에 필리핀의 한 인터넷사이트에서 편집한 내용이다.

앞서 교황은 가톨릭 신도 뿐 아니라 현대인들 누구에게나 새겨들을 말들을 전해왔으며, 한국을 방문했던 지난 2014년 아르헨티나 주간지 ‘비바’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행복 10계명을 제시한 바 있다.

특유의 소탈하고 검소한 모습으로 여전히 교황의 인기가 식지않고 있는 가운데, 세계 평화의 날을 맞는 2015년 올해에도 어김없이 그의 새해 다짐 10가지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새해 다짐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① 험담하지 마십시오
② 음식을 남기지 마십시오
③ 다른 사람을 위하여 시간을 내십시오
④ 검소하게 사십시오
⑤ 가난한 이들을 가까이 하십시오
⑥ 사람들을 판단하지 마십시오
⑦ 생각이 다른 사람과 벗이 되십시오
⑧ 맹세하는 것을 두려워 마십시오
⑨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⑩ 기쁘게 사십시오

한편 교황은 새해 첫날이었던 지난 1일 신년 미사를 통해, 사람들을 “더 이상 노예가 아닌, 형제와 자매들”이라며 “오늘날의 마음의 평화, 가정의평화, 나라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평화를 설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