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72억 들여 만든 국회 어린이집, 스마트폰 통해 실시간...


입력 2015.01.21 17:35 수정 2015.01.21 17:41        스팟뉴스팀

아동 4명당 보육교사 한명, 네티즌 의견 분분

국회 어린이집을 짓는 데 72억 원의 비용을 들인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 의견이 분분하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인천 어린이집 원아폭행사건을 계기로 전국 곳곳의 어린이집 폭행 사실이 속속들이 드러나며 보육기관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국회가 청사 내 어린이집 3곳을 짓는 데 72억 원을 들인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 의견이 분분하다.

일반 국공립 어린이집 하나를 짓는 데 드는 비용은 2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국회 어린이집에 약 20% 정도 예산배정이 추가된 것이다.

국회 어린이집이 주목 받는 이유는 많은 예산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과 아동 4명 당 보육교사 한 명이 배정된다는 이유에서다. 일반 국공립 어린이집이 최소 아동 10명 당 보육교사 한 명인 것과 비교해 훨씬 적은 숫자다.

이 국회 어린이집은 국회의원이나 보좌관, 국회 공무원들의 자녀들이 다니는 곳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직자 자녀만 특혜를 보는 것 아니냐”와 “일반 어린이집을 국회 어린이집 모델을 바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크게 두 가지 의견으로 대립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