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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왕' 리퍼트, 병실에서 안정 취하며 함박웃음


입력 2015.03.05 16:59 수정 2015.03.05 17:06        스팟뉴스팀

대사관 관계자 "저렇게 웃으시면 상처 덧날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군대사가 수술을 마치고 안정을 취하며 입원 중인 병실. ⓒ연합뉴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군대사는 피습 당일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마치고 안정을 취하던 중 간호사와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무방비 상태에서 습격당한 리퍼트는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 특실에서 삼엄한 경비 속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깊은 상처로 2시간 30분가량의 긴 수술을 마친 리퍼트 대사는 피습 순간이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다 받고 나서도 “괜찮다”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지 않고 시종일관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병실에서 리퍼트 대사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리자 병실 밖에 있던 미국대사관 관계자는 “저렇게 웃으면 수술 부위가 덧날지도 모른다”며 걱정했다.

2시간 넘게 얼굴을 80여 바늘 꿰매는 대수술을 마친 리퍼트 대사는 앞으로 수술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3~4일 가량 더 해당 병실에 머물 것이라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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