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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인근해역 42개 부속섬…생존자들 더 있을 것"


입력 2015.09.06 11:18 수정 2015.09.06 11:18        스팟뉴스팀

실종자 수색 선장 "실종자 인근 섬으로 피신했을 가능성 높아…낚시 어선 10여척과 섬 집중 수색 중"

‘돌고래호’가 전복된 추자도 인근 해역을 이틀간 수색하고 있는 수색선의 선장이 사고해역 인근에 부속섬이 많아 생존자가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최기훈(43) 추자 대물호 선장은 “추자도는 42개 부속섬으로 구성돼 있고 탑승자 대부분이 인근 섬으로 피신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자도 낚시 어선 10여척과 함께 섬을 집중 수색 중”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최 선장은 사고해역에서 돌고래호 전복으로 인해 발생한 시신 2구를 직접 수습하고 유류품 7점을 인양하기도 했다.

그는 “점퍼에 꽁꽁 묶인 아이스박스 3개를 찾았는데, 전복위기 순간 살려고 최대한 버티고자 구명조끼를 입고 아이스박스를 묶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상당시간 바다에 떠 있다가 힘에 부쳐 결국 손을 놓지 않았나 싶다. 당시 높은 파도로 버티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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