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SNS에 "확인만 6번째...진실 퍼뜨려달라" 호소
아들 주신 씨 병역 의혹 제기 관련해 SNS로 처음 심경 드러내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들 주신 씨의 병역 의혹 제기와 관련해 심정을 드러냈다.
박 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산을 오르는 것처럼 제가 견디면 끝나는 아픔이라 생각했습니다"며 주신 씨의 병역 의혹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미 공개검증까지 하고, 사법부, 검찰, 병무청 등 모든 공공기관이 명명백백히 밝힌 일을 자꾸 문제 삼는 것을 누가 동조할까? 내가 떳떳하면 됐지 생각했습니다"며 그동안 병역 의혹에 대해 말을 줄였던 이유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고, 관용도 지켜줄 가치가 있을 때 베푸는 것"이라며 앞으로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기관이 판결, 처분으로 사실무근임을 확인한 것만해도 6번째"라고 주장한 그는 "SNS 이웃들에게 시민의 편에, 진실의 편에 서 있겠다. 진실을 퍼트려달라고" 호소하며 글을 마쳤다.
박 시장은 게시글의 끝에 '2012년 2월 22일, 공개검증후 세브란스 발표영상' '파워블로거의 문제제기' '정부기관의 6번 사실무근 확인' 등의 뉴스 및 영상 관련 주소를 덧붙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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