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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받은 지 하루만에 불난 BMW...엔진룸서 '불'


입력 2015.11.04 11:02 수정 2015.11.04 11:02        스팟뉴스팀

리콜 받은 차량 달리던 중 불나..정비소 앞에서 시위

리콜 조치를 받은 BMW 5 시리즈 차량이 운행 중 엔진룸에 불이 나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소유자는 불에 탄 차량을 BMW 정비소 앞에 세워두고 시위를 벌였다. 사진은 연합뉴스TV 캡처

리콜 조치를 받은 BMW 5 시리즈 차량이 운행 중 엔진룸에 불이 나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소유자는 불에 탄 차량을 BMW 정비소 앞에 세워두고 시위를 벌였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40분께 자유로 방화대교 인근을 달리던 김모 씨(31)의 BMW 520d 차량에 불이나 전소했다.

김 씨는 "옆 차로를 달리던 차량 운전자가 내 차에서 연기가 난다고 알려줘 급하게 차를 세우고 확인하니 보닛과 앞유리 사이에서 하얀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면서 "보닛을 열어 보니 엔진룸에도 불이 붙어 있었고, 곧 차량이 모두 불탔다"고 말했다.

김 씨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BMW 정비소 앞에 전소한 차량을 끌어다 놓고 시위를 벌였다.

김 씨는 "최근 BMW 정비소에서 타이밍 벨트 관련 장치 리콜을 맡겨 어제 오전 차량을 찾아 정비소 바로 옆에 있는 회사 주차장에 차를 세웠고, 오늘 오후 5시께 차를 처음 운전해 경기도 일산으로 업무를 보러 가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리콜을 받은 뒤 차에 불이나 목숨을 잃을 뻔했는데, BMW 측은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 내일 아침에 다시 전화하겠다는 말만 했다"며 "다른 고객들에게도 리콜의 위험성을 알리려 정비소 앞에 전소된 차량을 세워두기로 했다"며 시위 이유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BMW 520d 모델의 타이밍 벨트 관련 장치의 기능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리콜을 명령한 바 있다.

한편 BMW 측은 자체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4일 오전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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