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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비행기 1등석급 ‘프리미엄 고속버스’ 도입


입력 2015.12.29 11:47 수정 2015.12.29 11:48        스팟뉴스팀

어린이 통학차량 범위 확대, 산업단지 출퇴근 노선 개선

2016년 하반기부터 우등버스보다 한단계 높은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2016년 하반기,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비행기 1등석과 닮은 좌석이 설치된 것으로 각각 독립된 좌석이 보장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는 발표를 했다. 규칙 개정에 따라 시외버스에도 29석 이하의 우등형 버스가 도입된다. 현행 시외버스는 45석 일반형으로만 운행되어 왔다.

또한 고속버스에는 프리미엄 버스가 도입된다. 21인승 이하 차량의 이 버스에는 파티션 등으로 독립된 슬라이딩 좌석이 설치되고, 좌석별 테이블과 모니터, 충전기 등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모니터로는 영화, 게임 등의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비스 다양화는 행정 절차와 차량 발주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16년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운행을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 향상, 산업단지 교통 볼편 해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도시 외곽 등에 위차한 산업단지나 공장밀집지역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노선버스 신설이 가능해진다. 이는 산업단지와 운송사업자 간의 계약을 통해 운행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통학차량의 전세버스 운행 범위가 학교, 어린이집, 유친원 이상 학원과 체육시설까지 확대돼 학원, 체육시설에서 전세버스로 운행하는 어린이 통학버스도 신고 의무 대상에 포함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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