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국회에 뿔난 시민들 "정치개혁 유권자 나선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 발족, '좋은후보' 선정 절차 진행해 29일 공개
“국민불신 무능국회 4·13 총선으로 청산하자!”
“유권자운동 정치개혁 온 국민이 이룩하자!”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좋은후보’ 선정을 위한 시민유권자운동본부가 발족했다. 국민 불신을 초래한 국회를 청산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직접 나서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좋은후보선정 시민유권자운동본부 발족식’이 열렸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백성기 선진통일건국연합 상임대표 등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여했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 발족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4·13 총선! 좋은후보 선정!’, ‘유권자운동! 정치개혁!’, ‘무능국회 식물국회 온 국민이 척결!’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부정부패 흑색선정 무능막장 척결하자”, “좋은후보 공명선거 정치개혁 이룩하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발족 선언문을 통해 “이제 사회가 보다 투명해지고 시민의식이 성장하면서 보다 진일보한 유권자운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치권이 낡은 질서와 기득권에 안주해 국민의 발목을 잡는다면 유권자 스스로가 변해 정치를 혁신해야 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자명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유권자들이 낙후된 정치와 함량 미달의 정치인들을 시장에서 분리수거해야 한다”며 “온갖 미사여구로 포장한 수많은 후보자들 중에서 좋은 후보를 골라내 소비자들이 바르게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향후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인 인사들을 중심으로 ‘좋은후보 선정 100인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른바 ‘좋은후보’ 선정 절차를 진행해 오는 29일경 발표할 계획이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를 주도한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는 “지금 유권자들은 속으로 정말 부글부글 끓고 있는 모습”이라며 “형편없는 20대 국회를 생각하면 분노가 끓어오르지 않을 수 없는 오늘의 현실을 보고 시민유권자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출범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 상임대표는 “각계각층이 모여 맑고 깨끗한 대한민국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을 우리 손으로 뽑고자 30명 정도 좋은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이번 운동이 국민들 가슴 속 깊이 새겨져 정말 정치개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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