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 기한 내 제출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철저한 결의 이행 노력 경주해 나갈 것"
정부는 2일 채택 석 달째를 맞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2270호 이행보고서를 기한 내에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했다.
현재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유엔 회원국은 4~5개국으로, 제출 시한은 이 날까지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뉴욕 현지 시간으로 1일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안보리 결의 2270호는 모든 유엔 회원국이 90일 이내에 결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들을 안보리에 보고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행보고서에는 각국이 취한 제재 조치와 이행현황 등이 담겼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제출한 이행 보고서에 △대북 금수조치 △해운·운송 통제 △금융·경제 제재 △사치품 통제 등 대북 제재 조치 현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조 아래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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