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루머보다 악플이 더 상처될 듯"

방송인 김신영이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자신과 닮은 여성이 등장하는 음란 동영상에 해명한 가운데 도 넘은 악성 댓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MBC

방송인 김신영이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자신과 닮은 여성이 등장하는 음란 동영상을 해명한 가운데 도 넘은 악성 댓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김신영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동영상 속 여성은 내가 아니다"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다 있냐고 웃어넘겼지만 웃어넘길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또 "저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제가 아니다"며 "아시다시피 찍을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신영의 소속사 측은 "동영상 루머가 계속 퍼진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아이디 h****는 "김신영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고, ark****는 "개그우먼이라 유쾌하게 말했어도 여자로서 얼마나 치욕스러운 말인데...김신영 씨 힘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영상 루머 유포자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wjd****는 "유포자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nh****는 "본인 아니면 확실히 수사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일반인이면 길에서 마주쳐도 모른다 치지만 연예인은 평생 따라다니는데"라고 했다.

댓글 중에는 입에 담지도 못할 악성 댓글도 있었다. po****는 "댓글 보니까 인간 같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김신영 씨가 신경 안 썼으면 한다"고 했다.

sua****는 "댓글로 심한 성희롱에 인격모독까지 하는 듯. 진짜 무서워서 살겠냐. 댓글로 남 깎아내리고 공격하면 좀 마음이 편해지고 자기 삶에 대한 애착이나 만족감이 생기냐? 진짜 싫다"고 말했다.

myl****"동영상 루머보다 악성 댓글이 더 상처가 될 듯하다"고 했고, gt***는 "김신영 씨 댓글 보고 상처받지 말아요"라며 김신영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