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나라사랑 통일가요제' 27일 서울 신촌서 열린다
1차 예선 통과한 12개팀 공개 무대서 '통일한국' 노래
통일한국을 노래하는 '2016 나라사랑 통일가요제' 2차 예선이 오는 27일 서울 신촌에서 열린다.
(사)NK워치(대표 안명철)가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신촌 창천문화공원 공개 무대에서 '2016 나라사랑 통일가요제' 2차 예선이 치러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통일가요제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탈북동포와 일반시민, 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가요제 지원자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고자 기획됐다.
지난달 1일부터 진행된 1차 예선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총 12팀이 선정됐으며, 이 중 오는 27일 치러질 2차 예선을 통과한 8팀만이 총 상금 480만원이 걸린 최종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이번 가요제에서 1등을 수상한 팀에게는 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2등은 130만원, 3등과 인기상 수상자는 각각 5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명철 NK워치 대표는 "최근 경직된 남북관계로 인해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염원이 다소 시들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2016 나라사랑 통일가요제’를 통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성별·출신·나이에 상관없이 노래로 소통하고 즐기면서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본선은 내달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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