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사절단, 지상군 페스티벌서 '고마워요 참전용사' 캠페인
"전군 및 시민들과 함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인사 전할 것"
오는 10월 초에 개최되는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참전용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13일 '청춘 육이오 감사사절단'(이하 청춘사절단)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충남 계룡에서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고마워요 참전용사' 사진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춘사절단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 기간 중 개막식이 열리는 2일에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청춘사절단은 당일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뒤 이를 모아 모자이크 형태의 액자로 제작, 감사패와 함께 6·25전쟁에 참전한 21개국의 주한대사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건우 청춘사절단 단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연세가 어느덧 90세가 훌쩍 넘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더 늦기 전에 감사를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마워요 참전용사' 사진 릴레이 캠페인은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다양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상빈 청춘사절단 대외협력팀 팀장은 "계룡대에서 군 생활을 할 때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여한 적이 있다. 군인이 아닌 민간인으로서 행사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장병 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참전용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앞서 7월 27일 시작된 사진 릴레이 캠페인에는 오준 UN 주재 한국대사, 새누리당 이종명·김광림 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각계 인사와 일반 시민 1000여명이 참여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