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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중간 정산 사라진다


입력 2016.11.07 20:42 수정 2016.11.07 21:47        스팟뉴스팀

8개 민자고속도로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 시행

11일부터 민자고속도로 이용시 통행료를 중간에 정산하지 않고 최종 출구에서 한 번에 낸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1일부터 재정고속도로와 연결된 8개 민자고속도로에서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은 재정과 민자고속도로를 연이어 이용할 때 중간영업소에서 정차를 하고 정산을 했으나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이 시행됨에 따라 중간 정차 없이 최종 출구에서 통행료를 한 번만 내면 된다.

기존의 중간영업소는 철거되고 그 자리에 영상카메라 등이 설치된 차로설비가 설치돼 이용자들은 정차나 감속 없이 그대로 주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기존의 중간영업소가 완전히 철거되기 전까지는 영업소 구간의 도로폭이 좁기 때문에 안전하게 서행(30km)하여 통과해야 한다.

철거된 중간영업소 부지에는 앞으로 도로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한 졸음쉼터와 간이휴게소, 녹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 시행에 따라 시간 단축, 연료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 사회적 편익이 약 9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적용노선이 확대되면 그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결제 시스템이 개선돼 전국 12개 민자고속도로에서 신용카드(후불교통카드 기능 탑재) 결제가 가능해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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