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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3월에 집중…"마스크 준비하세요”


입력 2017.03.09 17:02 수정 2017.03.09 17:05        스팟뉴스팀

안전처 "황사, 올해도 3월에 집중"

국민안전처는 9일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안전처는 9일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의 최근 10년간 기록을 보면 3월에 평균 2.4일 황사가 발생해 4월(0.8일)이나 5월(1.6일)보다 더 잦았다.

황사는 건강, 교통, 산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개인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심장 및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황사 발생으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의 증가는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유발, 황사발생 후에는 평소보다 호흡기 진료환자와 이비인후과 진료환자가 증가한다.

또 몸에 흡수된 미세먼지는 피를 끈적하게 만들어 혈관에 혈전이 쌓이게 해 뇌졸중 발생 위험을 4배 정도 증가시키고 심장질환 발생 위험도 높인다.

황사가 예보되면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황사가 지난 간 후에는 실내를 환기하고 황사에 노출된 물품 등은 세척 후에 사용해야한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알레르기성 체질이나, 어린이와 노약자는 황사 발생 시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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