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대선 당일, 전국 흐리고 비…황사 오후부터 옅어져
강수량 많지 않지만 일부 지역 돌풍·천둥·번개 예상
강수량 많지 않지만 일부 지역 돌풍·천둥·번개 예상
9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남과 전라남북도, 경남,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겠고, 오전까지는 황사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특히, 오늘 비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10~30mm, 중부지방은 5~10mm의 비가 예상된다. 비는 오늘 밤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서 내일 새벽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대부분 해제되었으나, 강수량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서울 23도, 대구 18도, 광주 1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 발 황사로 인해 오전 중에는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 중 비가 내린 후에는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9일 전국에 내리는 비로 황사 농도가 옅어지긴 하지만, 오전까지는 평소보다 농도가 높은 곳 있으니 유의 해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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