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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기록물 1106만건 이관…'국정 농단' 문건은?


입력 2017.05.11 17:52 수정 2017.05.11 17:55        박진여 기자

18대 대통령 지정기록물 약 20만 4000여건·비밀기록물 약 1100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록물 총 1106만 건이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18대 대통령 지정기록물 약 20만 4000여건·비밀기록물 약 1100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록물 총 1106만 건이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이상진) 소속 대통령기록관은 제18대 대통령기록물 총 1106만건을 이관받았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논란이 됐던 '국정 농단 혐의'와 관련한 문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이번에 이관된 기록물은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비롯한 18개 자문기관 등이 생산·접수한 기록물과 국무총리비서실의 대통령권한대행 기록물 등이다.

분류하면 △전자기록물 934만건 △비전자기록물 172만건으로, 전자기록물은 전자문서가 53만건, 행정정보데이터세트 498만건, 웹기록 383만건(정책브리핑 포함)으로 전체 기록물의 84%를 차지했다. 비전자기록물은 종이문서 16만건, 시청각·전자매체 기록 155만건, 간행물 약 2700건, 대통령선물 약 600건, 행정박물 약 700건 등으로 확인됐다.

이관된 기록물은 목록과 실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검수작업을 거쳐 산기관별·기록물 유형별로 분류해 대통령기록물생산시스템(PAMS)에 등록, 기록관리 전문서고에서 보존된다. 생산기관이 공개한 기록물의 경우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관계 법령에 따라 18대 대통령기록물의 이관을 차질 없이 추진했고, 향후 대통령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한 보존과 대국민 활용이 최대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8대 대통령기록물 중 지정기록물은 약 20만 4000여건으로, 17대에 비해 5만여건이 줄어든 규모다. 이외 비밀기록물은 약 1100건으로 확인됐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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