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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 2주내 ICBM 추가발사 준비 정황 포착"


입력 2017.07.20 09:10 수정 2017.07.20 09:12        하윤아 기자

정부 관계자 인용해 미국 첩보위성 사진 분석 결과 전해

북한이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이 공개한 화성-14형 시험발사 장면. 노동신문 캡처.

정부 관계자 인용해 미국 첩보위성 사진 분석 결과 전해

북한이 2주 내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기 위해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 CNN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 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의 첩보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ICBM 또는 IRBM 발사를 위한 부품 및 미사일 통제시설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와 위성기반 레이더 방출 흔적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달 초 북한이 ICBM을 처음으로 발사한 이후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의 관련 레이더와 통신들을 정밀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4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성-14형' 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여러 기술들을 확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폴 셀바 미국 합참 차장은 18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은 미사일을 미 본토까지 날릴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다만 ICBM 유도 및 통제기술은 아직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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