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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종령, 만취 난동 혐의 체포 "아는 기자 많다"


입력 2017.09.01 10:46 수정 2017.09.01 10:46        이한철 기자

경찰에 연행된 후에도 난동 지속 물의

개그맨 신종령이 만취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 신종령 SNS

개그맨 신종령(35)이 클럽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신종령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만난 A씨를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옆에서 말리던 B씨까지 신종령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종령이 무슨 이유로 A씨를 때렸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또 신종령이 출동한 경찰에 의해 홍익지구대로 연행된 이후에도 계속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당시 신종령은 "내 모든 인맥을 동원해 너희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아는 기자가 많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마약 검사는 하지 않았다"면서 "본격적인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령은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현재 '개그콘서트-아무말 대잔치' 코너에서 활약 중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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